김연진쌤과 3개월 공부 후기

연진쌤이랑 올해 4월부터 오늘까지 3개월하고도 쪼금 넘게 같이 공부했어요 . ;)

저는 실은 원래 베트남어를 다른 곳에서 약 4개월정도 공부했었는데요~ 

그 당시 잘못된 선생님때문에 발음과 성조가 잘못 잡힌 상태였는데, 아무래도 과외이다 보니 저의 문제점을 모른 상태로 베트남어 시험을 준비했었어요 그래서 노력대비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고, 다시 처음부터 바로잡고자 연진쌤이 제일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학원에 찾아왔습니다..

사실 어학공부한 사람들도 알다싶이 처음부터 잡는거가 더 쉽지 잘못된 지식을 알고 지낸 상태에서 그걸 교정하는거는 정말 어려워요. 저의 문제점을 지각한 이후에도 선생님이 매번 이거 틀렸어 더 내려가야지, 더 올라가야지 할 때마다 솔직한 맘으로 그 당시에는 공부 나름 열심히 했는데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 같구 맨날 혼나기만 해서 살짝은 힘들었는데요 ㅎㅎ 이 시기를 지나기위해 쌤 밑에서 더 열심히 듣고 더 열심히 말하고 더 올바르게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더니 어느순간부터 스스로가 성조와 발음 체계가 훨씬 잡힌게 느껴졌어요. 베트남어는 6성조다보니 성조의 높낮이를 확실히 구분해야하는데요, 그 전까지는 단어를 외워도 외워도 까먹었는데 아예 제대로 쌤 밑에서 발음과 성조 체계가 잡히다보니 단어 외우는 속도가 정말 빨라졌었어요. 외워도 훨씬 덜 까먹어서 무지무지 좋았답니다 :) 학원 특성상 다수의 학생들을 한 선생님이 이끌다보니 발음을 다 봐주는것이 힘든데 제가 잘못배웠던 개월 수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올바르게 하는 법으로 바뀔 수 있게 만든 선생님이 대단하다 느낀 한편으로도 정말 감사했어요 :) 

저는 개인적으로 큰 대형 학원보다 중소정도 느낌의 학원을 더 선호하는데요, 수업 끝나고 쌩~ 하는 것보다 그 순간에 교감하고 소통하는 기분이 좋아서기 때문이에요. 르몽드에서 한번 더 이 감정을 느껴서 좋았긴 했는데 아무래도 모든 학생들과 소통을 이끌어가야하다보니 외우는 것을 수업시간에 많이 시키는 것은 개인적으로 쪼금은 아쉬웠어요, 단어외우기나 문장외우기를 학생들이 안해서 문제기는 한데,, 저는 사실 이거는 학생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물론 이거가 다수에 맞춰야하는 학원인건 맞지만 소중한 수업시간인데 개인의 영역으로 미룰일까지 쌤이 챙겨주시는 느낌에 더 배울 수 있는데 더 많이 못배워서 쪼끔은 아쉬웠답니다! 쌤이 조금은 더 냉철해지시고 엄격해지셔도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제 생각이에요~ :) 

매일 집에만 있는것이 답답했는데 매주 월수금 수업시간도 정말 기달려졌던 것 같아요! 마이쌤 특유의 쾌할함과 씩씩함 적극성 함께 수업 들으면은 에너지 얻어가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다른 분들도 이런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시면 너무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실 것 제가 장담해요 !!! 

지금은 잠깐 사정이 생겨서 학원을 쉬지만 다음달이나 다다음달 정도에 다시 학원와서 저는 또 베트남어 수강할 꺼에요~ 헤헤
다른 선생님한테 잘못 배워서 저처럼 고생하시고 다시 바로 잡는 2배의 일을 벌리기보다 처음부터 꼬마이한테 한스텝 한스텝 배워나가면 정말 실력이 빨리 발전한 스스로를 볼 수 있으실 거에요~ :)